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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2017년 다저스 선발 확정

류현진, 2017년 다저스 선발 확정
미 프로야구 LA 다저스의 류현진 투수의 선발 로테이션 진입이 확정됐습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시범경기가 끝난 뒤 류현진이 5인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류현진은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시범경기에서 가장 많은 5이닝 동안 77개의 공을 던져 홈런 2개를 맞고 3실점했습니다.

류현진은 이번 시범경기에 4차례 등판해 14이닝 동안 4자책점을 기록해 평균자책점 2.57을 기록했습니다.

로버츠 감독은 애초 내일(29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등판하는 좌안투수 알렉스 우드의 투구 결과를 보고 선발 후보를 결정할 예정이지만 류현진의 기량을 확인한 뒤 선발 진입을 확정했습니다.

류현진은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 '커브의 달인' 리치 힐에 이어 팀의 4번째 투수로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큽니다.

류현진은 2015년 왼쪽 어깨를 수술하고 지난해 팔꿈치에 메스를 대 2년 가까이 재활에 몰두해왔습니다.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출신으로 메이저리그에 직행한 최초의 선수인 류현진은 2013∼2014년 다저스의 3선발로 활약하며 해마다 14승씩 올려 빅리그 통산 28승 16패, 평균자책점 3.28을 기록했습니다.

로버츠 감독은 마지막 선발투수 한 자리를 두고 우완 브랜던 매카시와 좌완 알렉스 우드의 기용을 고심 중이며 둘 다 개막전 25인 로스터에 올릴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다른 선발 후보이던 왼손 스콧 카즈미어는 시범경기에서 당한 엉덩이 부상 탓에 부상자명단에 올라 시즌을 맞이하게 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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