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이틀 연속 결장…볼티모어, 보스턴에 패배

메이저리그 볼티모어의 김현수가 이틀 연속 결장했습니다.

김현수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시범경기에서 플래툰 시스템에 발목 잡혀 두 경기 연속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볼티모어는 왼손타자인 김현수를 오른손 투수를 상대로만 내보내는 플래툰 시스템에 따라 기용하고 있습니다.

상대 팀이 왼손 투수를 선발로 내세우면 오른손 타자인 조이 리카드를 선발 좌익수로 투입합니다.

보스턴이 왼손 투수인 에드아르두 로드리게스를 선발 투수로 기용하면서 볼티모어는 리카드를 1번 타자로 내보냈습니다.

볼티모어는 전날 토론토전에서도 왼손투수인 프란시스코 리리아노가 선발로 나오자 김현수를 벤치에 앉혔습니다.

리카드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고 볼티모어는 보스턴에 11대 9로 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