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생가 샀던 투자자 '대박'…3개월 새 54% 차익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의 생가에 투자했던 부동산 투자자가 3개월 만에 50%가 넘는 차익을 거뒀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어제 미국 언론에 따르면 작년 12월에 뉴욕 퀸스의 트럼프 대통령 생가를 139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5억 4천만 원에 샀던 마이클 데이비스는 최근 경매에서 또 다른 부동산 투자자에게 214만 달러에 매각했습니다.

3개월 사이에 54%의 수익률을 기록한 대박 투자였습니다.

이 주택은 트럼프 대통령의 아버지인 프레드가 1940년에 퀸스의 자메이카 에스테이츠에 직접 지은 2층짜리 건물입니다.

방이 5개, 욕실 5개고 트럼프 대통령은 네 살 때까지 이 집에서 살았습니다.

이 집의 경매를 주관한 '파라마운트 리얼티 USA'의 미샤 하가니 회장은 "이 주택은 단순한 부동산이 아니다. 45대 미국 대통령이 어린 시절을 보낸 집으로 미국 역사의 일부다"고 말했습니다.

(사진=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