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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비아 울린 '바르샤 듀오'…펄펄 난 신태용호 2연승

<앵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4개국 친선 대회에서 잠비아를 대파하고 2연승을 거뒀습니다. '바르셀로나 듀오' 이승우와 백승호 선수가 날았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선제골은 전반 32분 백승호가 뽑아냈습니다.

역습 과정에서 골키퍼가 쳐낸 공을 가볍게 받아 넣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첫 골을 넣은 지 2분 만에 잠비아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이후 더 화끈한 골잔치를 이어갔습니다.

전반 40분 백승호가 돌파하며 내 준 공을 이승우가 마무리하며 바르셋로나 듀오가 합작골을 터트렸습니다.

대회 첫 골을 뽑아낸 이승우는 깜찍한 춤 세리머니로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그리고 후반 24분 이승우가 다시 한 번 날아올랐습니다.

역습 상황에서 빠르게 치고 들어가며 절묘한 로빙슛으로 골키퍼 키를 넘겨 놀라운 추가골을 뽑아냈습니다.

임민혁의 골까지 더한 우리나라는 아프리카 챔피언 잠비아를 4대 1로 누르고 2연승을 달리며 자신감을 끌어 올렸습니다.

[이승우/U-20 축구대표팀 공격수 : (백)승호 형이 워낙 잘 줘서 저는 그냥 갖다 대기 만 했는데, 멋있게 넣은 만큼 더 멋있게 세리머니 하고 싶었어요.]

한편 수비수 정태욱 선수가 공중볼을 경합하다 상대 선수와 크게 부딪혀 의식을 잃는 아찔한 사고가 있었습니다.

동료들의 빠른 응급 조치로 의식을 되찾은 정태욱은 정밀 검사 결과 다행히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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