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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결정 앞둔 바른정당…한국당은 '위안부 합의' 격론

<앵커>

바른정당에선 오늘(28일) 서울에서 열리는 후보자 선출대회에서 유승민, 남경필 두 후보 가운데 한 명을 대선 후보로 확정합니다. 자유한국당 후보토론에선 박근혜 정부의 한일 위안부 합의를 둘러싼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정성진 기자입니다.

<기자>

바른정당은 오늘 오후 올림픽공원에서 19대 대선 후보자 선출대회를 엽니다.

교섭단체 네 곳 가운데 가장 먼저 대선 후보를 결정짓게 됩니다.

유승민, 남경필 두 후보는 국민정책평가단 40%, 일반국민 여론조사 30%, 당원선거인단 30%를 합산한 결과 더 많은 지지를 얻은 쪽이 최종 후보가 됩니다.

앞서 네 차례 권역별 토론회에선 유 후보가 국민정책평가단 59.8%의 지지를 받으며, 남 후보보다 유리한 고지에 올라 있습니다.

최종 후보자의 윤곽은 오후 5시쯤 드러날 전망입니다.

자유한국당 경선 후보자 초청 SBS 토론회에선 지난 22일 위안부 합의 파기 발언을 한 홍준표 후보에게 집중포화가 쏟아졌습니다.

[이인제/자유한국당 경선 후보 : 위안부 협정, 국가 간에 맺은 협정을 파기한다, 이건 참 중대한 문제입니다.]

[김진태/자유한국당 경선 후보 : 위안부 협상에 대해서 계속 끊임없이 문제 제기를 하고 감성에 호소해서 이분들을 팔아먹었니 뭐니 하는 건 좌파의 논리에요.]

홍 후보는 위안부 문제는 인권과 나라 정신의 문제라며 입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경선 후보 : (위안부 문제는) 나치의 제노사이드, 유대인 학살에 비견되는 그런 반인륜 범죄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건 합의해서도 안 되고 합의대상도 아니고…]

한국당은 오는 31일 최종 후보를 선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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