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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은 없었다…문재인, 호남 경선서 60.2% '압승'

<앵커>

더불어민주당의 첫 대선후보 경선지인 호남에서 문재인 후보가 60%의 지지율로 압승했습니다. 2위권을 형성한 안희정, 이재명 두 후보는 남은 경선에서 역전을 다짐했습니다. 국민의 당 경선은 오늘(28일) 안철수 후보의 고향인 부산·경남에서 계속됩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기호 3번 문재인 후보 (득표율) 60.2%…]

이변은 없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첫 경선지이자 최대 승부처로 꼽힌 호남에서 문재인 후보가 60.2% 득표율로 압승을 거뒀습니다.

문 후보는 총 유효투표수 23만 6천여표 가운데 14만 2천여표를 휩쓸었습니다.

안희정 20%로 2위, 이재명 19.4% 3위, 최성 후보는 0.4% 4위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 : 호남 경선에서 압도적 승리를 힘으로 압도적 정권교체 이뤄내고 호남의 기대에 반드시 부응하겠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2위 싸움에선 안 후보가 0.6% 포인트 간발의 차로 이 후보를 눌렀습니다.

안희정, 이재명 두 후보는 남은 경선에서 역전을 다짐했습니다.

[안희정/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 : 충청에서 다시 만회하고 영남에서 버텨서 가장 많은 유권자 모여 있는 수도권에서 최종 역전의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 : 상승 추세인 것은 확인이 됐기 때문에 수도권에서는 전혀 다른 결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민주당 후보들은 내일 두 번째 지역순회 경선인 충청권 경선에서 다시 만납니다.

국민의당 대선 후보들은 오늘 부산에서 부산 울산 경남지역 3차 순회경선에서 격돌합니다.

앞서 호남에서 압승을 거둔 안철수 후보가 고향 부산에서도 대세론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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