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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 깔린 20대 남성, 시민 10여 명 힘 합쳐 구조

버스에 깔린 20대 남성을 시민들이 합심해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지난 16일 밤 10시 반쯤 경기도 부천시 소사삼거리에서 길을 건너던 25살 A 씨가 우회전을 하던 마을버스에 들이 받혔습니다.

A 씨는 버스 밑에 끼었고, 경찰과 소방당국이 출동했지만 당장 구조가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그때 주변에 있던 시민들이 사고 현장으로 모여들었고, 시민 10여 명이 경찰관, 소방대원들과 함께 차량 앞부분을 밀었습니다.

버스는 점차 뒤로 밀려 A 씨는 안전하게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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