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8일부터 4월6일까지 5개 권역에서 총 6차례 SK·현대차 등 5개 기업과 함께 청년고용대책 설명회를 개최한다.
청년내일채움공제·대학창조일자리센터 등 정부지원사업·기업 인사담당자들이 참석해 각 기업의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구체적인 권역별 일정은 대전·충남(배재대·3월28일), 부산·울산·경남(울산대·3월30일), 서울·경기(숙명여대·4월4일), 대구·경북(계명대·4월5일), 광주·전남(동신대·4월6일)이다.
청년 직업훈련과정인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대기업이나 공공기관에서 직업훈련을 받은 후협력업체 등에서 인턴으로 일하는 제도다.
대기업은 인턴을 마친 청년들이 협력업체나 중소기업에 취업할수 있도록 지원한다.
SK·KT·현대자동차그룹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한국전력공사 등 5곳은 4월부터 청년 1천800여명을 발해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SK그룹은 웹·편집디자인, ICT(반도체) 등 28개 과정에서 1천명을, KT그룹은 ICT엔지니어 등 4개 과정에서 300명을, 현대차 그룹은 생산·품질관리 과정에서 400명을 각각 모집한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는 광고 콘텐츠 기획, 카피 등 3개 과정에서 60명을, 한국전력은 송·배전설비 등 3개 과정에서 110명을 각각 선발한다.
박영범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는 직무역량 향상의 기회를, 중소·중견기업에겐 우수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각각 주게 된다"며 "우수한 인력선발·양성프로그램을 갖고 있는 대기업들이 적극 참여해 동반성장의 디딤돌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