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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성, KBL 역대 세 번째 1만 득점 달성

프로농구 원주 동부의 베테랑 김주성이 KBL 사상 세 번째로 개인 통산 만 득점 고지에 올랐습니다.

김주성은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KCC 프로농구 서울 SK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1쿼터 시작 1분 19초 만에 골밑슛을 넣은 데 이어 2분 41초에는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했습니다.

이 경기를 앞두고 통산 9,997득점을 기록 중이었던 김주성은 4점을 추가해 만 점 고지를 돌파했습니다.

개인 통산 만 득점은 서장훈(2008년 11월)과 추승균(2012년 2월)에 이어 프로농구 사상 역대 세 번째로, 2002-2003시즌 프로 데뷔 후 15시즌을 뛴 김주성은 688경기 만에 만점을 달성했습니다.

462경기 만에 만 득점을 달성한 서장훈보다는 느리지만, 추승균(736경기)보다는 빨랐습니다.

김주성은 지난 시즌엔 KBL 사상 첫 1,000 블록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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