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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간 주력산업 경쟁력 세졌지만 성장잠재력은 악화

지난 20년간 우리나라 주력산업의 경쟁력은 올랐지만, 성장잠재력은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연구원은 '수출 빅데이터를 이용한 한국 산업의 경쟁력 평가' 보고서에서 우리나라의 산업경쟁력 지수가 1995년 16위에서 2015년 13위로 세 계단 올라섰다고 밝혔습니다.

산업경쟁력은 숙련기술 수준이 높은 상품을 얼마나 많이 수출하느냐로 판단합니다.

독일은 1995년과 2015년 모두 1위를 차지했고, 중국은 20위에서 3위로 큰 폭 상승했습니다.

폴란드(27→15위), 태국(28→19위), 인도(31→16위)가 20위권 안으로 진입한 대신 헝가리(19→23위), 홍콩(17→24위), 핀란드(18→25위)는 그 밖으로 밀렸습니다.

반면에 미래의 산업발전 가능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한국의 산업응집력 지수는 21위에서 25위로 네 계단 하락했습니다.

산업응집력 지수는 어느 수출상품의 주위에 다른 경쟁력 있는 상품이 얼마나 밀집돼 있는가를 계산한 수칩니다.

산업생태계를 숲에 비유한다면 우리나라 산업은 키 큰 나무이지만, 다양한 종류의 나무가 풍성하게 자라고 있진 못한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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