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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모레…한국당 31일 대선 후보 확정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 모두 이번 주에 대선후보를 선출합니다.

한국당은 오늘(26일) 책임당원 현장투표를 실시하고, 29일부터 이틀 동안엔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합니다.

이어, 오는 31일엔 전당대회에서 현장투표와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한 뒤 이를 5대5 비율로 합산해 당 대선후보를 최종 확정합니다.

한국당은 후보들을 당원과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오늘과 모레 TV토론회를 갖습니다.

권역별 정책토론회 일정과 국민정책평가단 투표를 마감한 바른정당은 오늘까지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내일까지 당원 선거인단 투표를 진행합니다.

바른정당은 모레 후보자 지명대회에서 대의원 3천 명의 현장투표 결과까지 합산해 정당 가운데 가장 먼저 대선후보를 확정합니다.

유승민 후보와 남경필 후보의 맞대결에서 유 후보가 권역별 국민정책평가단 투표에선 3연승을 달리고 있습니다.

다만 격차가 다소 주는 추세인 데다 당원 선거인단, 일반국민 여론조사가 남아 있어 결과를 속단하기는 이릅니다.

한국당과 바른정당이 경선 일정을 마무리하면 다음 단계로 보수후보 단일화 논의가 급물살을 탈 거란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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