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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문재인, 노무현 비서실장 때의 역할 밝혀야"

홍준표 "문재인, 노무현 비서실장 때의 역할 밝혀야"

이승재 기자 jerryon@sbs.co.kr

작성 2017.03.26 00:30 수정 2017.03.26 08:0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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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640만 달러를 받을 당시 비서실장이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당시 자신의 역할이 무엇이었는지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홍 후보는 25일 강릉시 정동진 모래시계 공원을 방문한 뒤에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박연차 회장은 노 전 대통령 아들과 사위가 경영하는 회사에 500만 달러를 이체를 해줬다며 나머지 100만 달러는 총무비서관이 직접 받아갔다고 주장했습니다.

홍 후보는 그러면서, 노 전 대통령과 운명적인 관계이자 총무비서관을 총괄하는 비서실장의 당시 역할이 무엇이었는지를 본인 입으로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홍 후보는 대통령이 640만 달러를 받으면서 비서실장과 의논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건 최순실이 돈거래한 걸 몰랐다는 박근혜 전 대통령 주장과 똑같은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홍 후보는 최순실이 한 것을 박 전 대통령이 몰랐다는 게 말이 되느냐는 야당과 그것을 안 믿고 있는 국민과 마찬가지로, 노 전 대통령이 640만 달러를 받을 때 비서실장이 몰랐다고 변명하는 건 박 전 대통령이 최순실 사태를 변명하는 거와 똑같은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홍 후보는 이어 박 전 대통령을 파면한 데 이어 형사처벌까지 하자는 문 후보는 왜 해명하지 않느냐며 이는 사법정의에도 맞지 않고 국민감정에도 맞지 않는 것이라고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문 후보가 대통령이 되겠다면 이를 즉각 해명하고, 박 전 대통령과 본인의 다른 점이 무엇인지 해명해야 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홍 후보는 검찰을 이대로 놔두면 국가 공권력이 무너질 것이라며 검찰 개혁은 검찰을 아는 사람만이 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홍 후보는 오후에는 강원도 평창군 올림픽조직위원회 사무소를 방문해 대회준비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성공올림픽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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