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하마스 지휘관 가자지구서 암살…하마스 "모사드 소행"

가자지구에서 하마스 고위 지휘관이 무장 괴한들에 의해 암살됐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내무부는 현지시각 24일 지휘관 마젠 파크하가 가자지구 텔 알하마에서 괴한들에게 저격 살해됐다고 밝혔습니다.

하마스 경찰은 파크하의 머리에서 총탄 네 발이 발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이만 알바트니지 하마스 경찰 대변인은 이스라엘과 협력자들이 파크하 살해의 배후라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총장 이스마일 자베르도 "이번 암살에 이스라엘 정보기관인 모사드의 흔적이 뚜렷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군은 아무런 반응도 내놓지 않았습니다.

파크하의 장례식에는 하마스 지지자 수천 명이 모여 복수를 외쳤습니다.

파크하는 다수의 자살폭탄공격을 모의해 이스라엘인 수백 명을 살해한 혐의로 2006년 이스라엘 당국에 검거됐지만, 2011년 이스라엘 군인 교환 조건으로 다른 팔레스타인 죄수 1천여 명과 함께 풀려났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