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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대선 후보 첫 경선서 압승…호남 1차전 승리

<앵커>

국민의당 첫 순회 경선에서 안철수 후보가 사실상 승리했습니다. 안 후보는 당의 지지기반인 광주와 전남에서 승리를 거두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습니다. 현재 개표가 진행 중인데, 취재기자 전화로 연결돼있습니다.

정유미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국민의당은 저녁 8시 광주, 전남, 제주 지역 경선 중간 개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전체 30개 투표소 가운데, 23개 투표소, 표수로는 2/3가량이 개표된 결과, 안철수 후보가 61.3%인 2만 3천 970표를 얻었습니다.

손학규 후보는 9천 115표, 23.3%를 득표해 뒤를 이었습니다.

박주선 후보는 15.4%, 6천7표였습니다.

아직 개표가 끝나지 않았지만, 안 후보의 승리가 확실해 보입니다.

안 후보는 당의 지지기반인 광주, 전남에서 사실상 첫 승리를 거머쥐면서 본선행에 속도를 내게 됐습니다.

예상을 두 배 뛰어넘는 6만 2천여 명이 참여하면서, 안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했을 거란 분석입니다.

내일(26일)은 전북에서 두 번째 경선이 치러집니다.

현장 투표는 남은 6차례 순회경선 때마다 치러지고, 여론조사는 다음 달 3일과 4일 이틀 동안 실시 됩니다.

국민의당은 다음 달 4일 현장 투표 80%, 여론조사 20% 비율로 합산해 대선 후보를 선출합니다.
 
다만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결선투표를 거쳐 다음 달 6일 최종 후보자를 결정하게 됩니다.

(영상취재 : 이재영,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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