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대한항공, 챔피언전 기선 제압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 대한항공이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습니다.

정규리그 1위 팀 대한항공은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챔피언 결정 1차전 홈경기에서 현대캐피탈에 3대 0 완승을 거뒀습니다.

주포 가스파리니가 양 팀 최다인 21점을 올렸고, 토종 거포 김학민도 13점을 보태며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프로 출범 후 첫 우승에 도전하는 대한항공은 5전 3선승제의 챔프전에서 1차전을 따내며 순조롭게 출발했습니다.

한국전력과 플레이오프를 두 경기 모두 3대 0 완승으로 끝냈던 현대캐피탈은 9점에 그친 주포 문성민의 부진 속에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2차전도 모레 대한항공의 홈인 인천에서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