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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모래시계 검사' 부각하며 文 때리기

자유한국당 대선주자인 홍준표 후보가 자신을 모델로 했던 SBS 인기드라마 '모래시계' 촬영지인 강원도 정동진을 찾았습니다.

정동진은 모래시계 드라마 여주인공이 기차를 기다리다 경찰에 체포된 장소로 유명하며, 홍 후보가 1993년 강력부 검사 시절 6공 실세 박철언 전 의원을 구속했던 슬롯머신 사건은 이 드라마의 소재가 됐습니다.

홍 후보는 정동진 모래시계 공원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진행하면서 민주당 문재인 후보에 대한 비난에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홍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박연차 회장으로부터 뇌물 640만 달러를 받았을 당시 문 후보가 대통령 비서실장이었다"며 "노 전 대통령과 운명적, 동지적 관계인 문 후보가 그 사실을 몰랐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비판했습니다.

홍 후보는 "바다이야기 사건을 비롯해 노무현 정권 당시 적폐가 더 문제가 컸다"며 "문 후보는 이에 대해 해명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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