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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문고, 코오롱구간마라톤대회 5년 만에 우승

배문고가 5년 만에 코오롱구간마라톤대회 우승기를 되찾았습니다.

배문고는 경상북도 경주시 코오롱호텔 삼거리를 출발해 분황사, 무열왕릉, 동궁과월지, 통일전을 거쳐 코오롱호텔 삼거리로 돌아오는 42.195km 제33회 코오롱구간마라톤대회 남자 고등부에서 2시간 15분 15초로 우승했습니다.

우승을 이끈 배문고의 최종 6번째 주자 전재원은 "황영조 선수처럼 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마라토너가 되겠다"며 앞으로 각오를 다졌습니다.

2위는 2시간 17분 21초를 기록한 경북체고가 차지했고, 서울체고는 2시간 18분 25초로 3위에 올랐습니다.

여자 고등부에서는 김천한일여고가 2시간 38분 31초로 우승하며 대회 3연패를 달성했습니다.

2위는 2시간 48분 53초의 경북체고, 3위는 2시간 49분 08초를 기록한 충북체고가 차지했습니다.

15㎞코스, 4구간 릴레이로 열린 남자 중학교부에서는 배문중이 51분 26초로 우승했습니다.

여자 중학교 부문에서는 57분 59초를 기록한 건대부속중이 정상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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