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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신의주특구, 매혹적인 투자 적지"…투자유치 홍보

북한이 15년 전 의욕적으로 추진했다 흐지부지된 신의주경제특구 개발사업을 재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며 해외 투자 유치에 나섰습니다.

북한 대외선전 웹사이트 '류경'은 "신의주국제경제지대는 관광, 무역, 첨단기술산업 등을 결합한 세계적인 특수경제지대, 국제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매혹적인 투자" 적격지라고 소개했습니다.

이 매체는 신의주가 철도와 도로, 비행장, 항만 등 발달한 교통망을 통해 평양과 연결돼 있고, 압록강을 통해 중국과 이어져 무역과 물류, 금융 중심지로 전망이 밝다며, "외국투자에 대한 법적 보호가 철저히 담보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이같이 신의주 홍보에 나선 것은 외국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지만,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속에 투자유치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지는 미지숩니다.

북한은 지난 2002년 신의주시를 입법·사법·행정 자치권을 부여하는 특별행정구역으로 지정했지만, 초대 특구 행정장관인 네덜란드 화교 출신 양빈이 탈세 혐의로 중국 당국에 구속되면서 개발이 중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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