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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태, 델 매치플레이 서든데스도 패배…16강 실패

김경태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 매치 플레이에서 16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김경태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3차전에서 세계랭킹 47위 빌 하스에게 2개 홀을 남겨두고 4홀 차로 패했습니다.

앞서 김경태는 1, 2차전을 모두 이겨 마지막 3차전에서 하스에게 무승부만 거둬도 조 1위로 16강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스에게 패하면서 김경태는 하스와 2승 1패 동률을 이루게 됐고, 결국 두 선수는 서든데스로 승부를 가렸습니다.

5번 홀까지는 팽팽한 균형이 이어졌지만 파5 6번 홀에서 김경태는 파를 기록하면서 버디를 기록한 하스에 졌습니다.

김경태는 아쉽게 16강 문턱을 넘지 못했고 하스가 16강에 올랐습니다.

김시우는 미국의 대니얼 버거를 1홀 차로 꺾으면서 대회 첫 승리를 따냈습니다.

1승 1무 1패를 기록한 김시우는 16강에 오르지는 못했습니다.

왕정훈은 찰스 하월 3세에게 1개 홀을 남기고 2홀 차로 지면서 3연패를 당했습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16강에 진출한 안병훈도 네덜란드의 요스트 라위턴에게 1홀 차로 지면서 3연패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이로써 한국 선수들은 한 명도 16강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은 3연승으로 16강에 올라 잭 존슨과 격돌하게 됐습니다.

베테랑 필 미컬슨은 지난주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하며 상승세를 탄 마크 레시먼과 16강에서 만납니다.

김경태를 누른 하스는 재미동포 케빈 나와 맞붙습니다.

1차전에서 로리 매킬로이를 꺾은 덴마크의 쇠렌 키옐센은 3전 전승으로 16강에 올라, 역시 3연승을 달린 미국의 윌리엄 맥거트와 16강에서 격돌합니다.

이밖에 일본의 타니하라 히데오와 폴 케이시, 로스 피셔와 버바 왓슨, 알렉스 노렌과 브룩스 켑카가 16강전에서 대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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