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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부패 고기' 파문 브라질산 육류 리콜

홍콩 당국이 오늘(24일), 브라질 '부패 고기' 파문에 연루된 21개 업체의 수입 육류 전체를 리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1일 브라질산 냉동·냉장육 수입 중단에 이어 사흘 만에 나온 추가 조칩니다.

가오융원 홍콩 식품위생국장은 혐의를 받는 21개 업체 가운데 6개 업체가 홍콩에 육류를 수출했다면서, 숨은 위험을 완전히 제거할 수 없는 상황에서 관련된 모든 육류에 대해 포괄적인 리콜을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홍콩은 중국 본토에 이어 브라질산 육류 수입규모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큽니다.

앞서 중국 정부도 부패 고기 불법유통 사건에 관해 명확한 해명이 이뤄질 때까지, 브라질산 육류 수입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또 지금까지 유럽연합과 일본, 칠레, 멕시코 등 20여 나라가 브라질산 육류 수입을 중단하거나 규제를 강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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