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기업은행을 누르고 통합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흥국생명은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5전 3선승제의 챔피언결정전 첫 경기에서 기업은행을 풀세트 접전 끝에 3대 2로 물리쳤습니다.
정규시즌에서 우승하고 열흘을 쉰 흥국생명은 체력에서 우위를 보였고, 정규시즌 2위 기업은행은 5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 진출 팀답게 노련하게 맞섰습니다.
하지만 막판까지 힘을 낸 흥국생명이 5세트를 가져가면서 챔피언결정전에서 먼저 1승을 따냈습니다.
외국인 선수 러브가 27득점, 토종 에이스 이재영은 23득점을 기록하며 쌍포의 위력을 발휘했고, 센터 김수지도 14득점으로 힘을 보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