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오는 26일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책임당원 현장투표의 결과 유출을 막기 위해 각 후보 캠프의 개표 과정 참관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김광림 당 선거관리위원장은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후보캠프 참관인들은 개표 과정을 참관하지 않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전부 맡기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정한 경선 관리를 위해 개표 작업과 개표 후 봉인하는 과정은 모두 동영상으로 촬영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개표 후 집계 결과는 중앙선관위에 보고하고 당에는 알리지 않기로 했으며 중앙선관위는 이를 금고에 닷새 동안 보관했다가 31일 전당대회에서 당 선관위에 제출한다는 계획입니다.
김 위원장은 "개표 과정에서 정보가 유출되거나 결과가 조작되거나 사전에 유출되는 일은 한국당 당원 대상 투표에서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