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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아주대, U리그 개막전서 4대 4 무승부

대학축구 강호 고려대와 아주대가 2017 U리그 개막전에서 네 골씩을 터뜨리는 명승부를 펼친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지난해 U리그 챔피언 고려대는 아주대 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공식 개막전에서 정택훈이 두 골을 터뜨리며 공격을 주도했지만 박창준이 막판 두 골을 몰아친 아주대와 4대 4로 비겼습니다.

고려대는 경기 시작 8분 만에 아주대 하재현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26분 김호의 동점골과 38분 안은산의 역전골로 2대 1를 만들고 후반을 맞았습니다.

후반 6분 한승욱에게 동점골을 허용한 고려대는 정택훈이 후반 12분과 17분 연속골을 터뜨려 4대 2로 앞서 갔지만 아주대의 박창준이 후반 34분과 추가 시간에 연속골을 넣으면서 다 잡은 승리를 놓쳤습니다.

또 하계 유니버시아드 축구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된 이장관 감독이 이끄는 용인대는 장원빈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국제사이버대를 6대 0으로 대파했습니다.

지난해 깜짝 준우승을 차지한 강원 송호대는 한중대를 2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한편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U리그에는 '학점 제한' 규정 때문에 연세대가 불참한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인 83개팀이 참가해 우승을 놓고 경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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