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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맞는 '서해 수호의 날'…"고귀한 희생 기억"

<앵커>

오늘(24일)은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서해 수호의 날입니다. 북한의 3대 서해 도발로 희생된 전사자를 기리고 안보 의지를 다지는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양만희 기자입니다.

<기자>

제2회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이 오늘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거행됐습니다.

올해로 기념식 주제는 '국민의 비군사적 대비가 북한 도발을 영원히 끊는 길'이었습니다.

[황교안/대통령 권한대행 : 우리 모든 국민이 굳건한 안보 의식을 바탕으로 지혜와 역량을 하나로 모아 간다면 어떠한 군사력보다 더 강력한 힘이 될 것입니다.]

황교안 대행은 "북한이 지금 우리 상황을 잘못 판단해 또다시 무모한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없지 않다"면서 "군은 확고한 대비 태세를 유지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식에서는 제2연평해전 전사자인 고 윤영하 소령의 부친이 아들을 그리는 편지를 낭독했습니다.

[윤두호/故 윤영하 소령 부친 : 이 나라를 지키고 있는 우리 국군과 국민의 가슴 속에 당당하게 살아 숨 쉬고 있는 너희들을 본다]

참석자들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사건, 연평도 포격 사건 전사자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서해 수호의 날은 북한의 '3대 서해 도발'로 희생된 전사자 등을 기리고 북한의 무력 도발을 상기하자는 취지에서 제정됐습니다.

정부는 지난해 3월 넷째 금요일을 서해 수호의 날로 정했습니다.

해군은 오늘 동, 서, 남해 전 해역에서 대규모 해상 기동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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