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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김호연 회장 장남 결혼…직장 동료에서 부부로

빙그레 김호연 회장의 아들 김동환(34) 씨가 사내에서 만난 4세 연하 연인과 결혼한다.

이들은 다음 달 1일 서울 중구 정동 대한성공회 서울 주교좌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이들은 빙그레에서 동료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김 씨는 연세대 국제학부를 졸업하고 언스트앤영(Ernst&Young) 한영회계법인을 거쳐 2014년 빙그레에 입사했다.

현재 구매부 차장으로 근무하며 경영 수업을 받고 있다.

신부는 2010년 빙그레에 입사해 식품연구소 등에서 일했으며 2015년 퇴사했다.

두 사람은 같은 부서에서 일한 적은 없지만, 업무 협의차 동료로 알게 됐으며 이후 사랑을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김호연 회장과 백범 김구 선생의 손녀인 김미 씨 부부의 장남이다.

김 회장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동생으로, 18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현재 김구재단 이사장도 맡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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