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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타] '아이콘' 손끝에서 빛나는 매니큐어…훈훈한 의미

[스브스타] '아이콘' 손끝에서 빛나는 매니큐어…훈훈한 의미
아이돌 그룹 아이콘의 멤버들이 아동 학대 캠페인에 나서 훈훈함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사진 속 아이콘 멤버들은 다섯 손가락 중 한 손가락에만 매니큐어를 바르고 있는 모습이 유독 눈에 띕니다. 

아이콘 멤버들의 이런 행동에는 따뜻한 마음이 담겨있습니다. 

바로 아동 학대 근절을 위한 '폴리시드 맨(Polished Man)' 캠페인에 발 벗고 나선 겁니다. 

'폴리시드 맨'은 남성이 다섯 손가락 중 한 손가락에만 매니큐어를 바르는 캠페인으로 아동 5명 중 1명이 아동 폭력의 피해자라는 호주의 통계에 기반해 정해졌습니다. 

이 캠페인은 호주의 비영리 단체 YGAP의 대표 엘리엇 코스텔로가 캄보디아에서 아동 학대를 당하다 구조된 아이를 돌보며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시작됐습니다.

한 소녀와 코스텔로는 친구가 됐고, 두 사람이 헤어지던 날 소녀가 코스텔로의 손가락에 매니큐어를 발라준 것에서 착안했습니다. 

이 캠페인은 앞서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와 타일러 블랙번 등과 올림픽 수영 금메달리스트 마이클 클림 등이 참여해 뜻을 함께했습니다.

(기획 : 이원경 인턴, 구성 : 오기쁨 작가,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ygap.com.au)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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