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지주회사 전환, 지금 실행 쉽지 않아"

삼성전자는 지주회사 전환이 당장 실행되지 않을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오늘(24일) 오전 서울 서초동 삼성서초사옥에서 열린 제48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지주회사 전환은 지금으로서는 실행이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권 부회장은 오늘 인사말에서 "지주회사 전환 등 사업구조 검토는 주주와 회사 모두에게 매우 중요한 의사결정"이라며 "법률, 세제 등 다양한 측면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권 부회장은 "다만 검토 과정에서 지주회사 전환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이 존재해 지금으로서는 실행이 쉽지 않아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모든 검토가 끝나면 그 결과를 주주들에게 공유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