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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김종인 회동설…양측 모두 "사실 아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가 23일 오후 회동을 가졌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반 전 총장 측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반 전 총장은 자신의 사무실에서 개인적인 일정을 소화 중이었다"고 말했다.

반 전 총장은 당초 24일 미국 하버드대학교 초빙교수직을 수행하기 위해 출국할 예정이었으나 출국 일자를 1∼2주 늦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대표 측 관계자도 "그 시간에 김 전 대표와 같이 있었는데 반 전 총장을 만난 사실이 전혀 없다"고 전했다.

김 전 대표는 최근 민주당 탈당 이후 '제3지대'에 속한 인사들과 접촉면을 늘리고 있다.

이날 오전에도 정운찬 전 국무총리를 만나 내달 15일 대선 후보 등록 전 비문(비문재인) 후보 단일화에 공감대를 이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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