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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동부, LG 꺾고 5위…6강 PO 대진 확정

프로농구 원주 동부가 창원 LG를 꺾고 정규리그 5위를 확정하며 6강 플레이오프 대진이 결정됐습니다.

동부는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LG와 원정 경기에서 77대 68로 이겼습니다.

26승 27패가 된 동부는 남은 한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이번 시즌 정규리그 5위를 확정했고, 25승 28패인 인천 전자랜드는 6위가 결정됐습니다.

동부가 상대 전적에서 전자랜드에 앞서기 때문에 남은 한 경기에서 동부가 지고 전자랜드가 이겨서 26승 28패로 동률이 되더라도 순위는 바뀌지 않습니다.

이날 경기 결과로 올해 6강 플레이오프는 오는 30일부터 정규리그 3위 삼성과 6위 전자랜드, 4위 모비스와 5위 동부의 5전 3승제 맞대결로 열리게 됐습니다.

또 전날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안양 KGC인삼공사와 2위 고양 오리온은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해 6강 승자를 기다립니다.

전날 전자랜드가 삼성을 꺾고 6위가 확정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이 완전히 사라진 LG는 경기 한때 내내 24점 차까지 뒤지다가 4쿼터 뒤늦게 추격에 나섰지만, 점수 차를 9점으로 줄이는 데 만족해야 했습니다.

로드 벤슨이 20점, 17리바운드로 골 밑을 지킨 동부는 이번 시즌 LG를 상대로 6전 전승을 거뒀습니다.

정규리그 통산 1만 득점에 14점을 남긴 가운데 코트에 나선 동부 김주성은 11득점을 기록해 정규리그 최종전인 26일 SK와 홈 경기에서 3점만 넣으면 1만 득점 고지에 오릅니다.

정규리그 1만 득점은 서장훈과 추승균 KCC 감독 등 두 명만이 넘어선 대기록으로, 서장훈이 1만 3,231점, 추승균 감독은 1만 19점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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