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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출 위기 몰렸던 '사익스'…화려한 플레이로 대변신

<앵커>

프로농구 인삼공사가 사상 처음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는데요, 한때 퇴출 위기에 몰렸던 용병 사익스의 대변신이 큰 힘이 됐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177cm의 작은 키에도 상대를 앞에 두고 과감하게 덩크를 내리찍고, 탄성을 자아내는 리버스 덩크를 터뜨립니다.

화려한 플레이로 팬들을 사로잡으며, 사상 첫 우승을 이끈 사익스는 요즘 김승기 감독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김승기/인삼공사 감독 : 플레이오프 올라가면 3점 슛 한 게임에 3개씩 넣어줘. 넌 나랑 영원히 보는 거야. 그러면.]

지금은 최고의 복덩이지만, 한때는 상대 수비에 약하고, 득점력도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 속에 퇴출 위기에 몰리기도 했습니다.

그때마다 이를 악물고 더욱 높이 뛰어올랐습니다.

[사익스/인삼공사 가드 : 매 경기를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뛰었습니다. 제 자신을 믿은 것이 가장 중요했습니다.]

빼어난 실력으로 감독의 마음을 바꾼 뒤 자신감과 득점력은 배가 됐습니다.

우승을 결정지은 마지막 6라운드에서는 평균 22점을 몰아쳤습니다.

이제 그는 더욱 높은 곳으로 비상을 꿈꾸고 있습니다.

[사익스/인삼공사 가드 : 저를 더 좋은 선수로 만들어준 김승기 감독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김 감독은 제가 부진할 때 더욱 적극적이고 공격적으로 하라고 자신감을 심어줬습니다.]

(영상취재 : 김영창,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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