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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도 "진실규명" 기원…한국당 일부 "정치 이용 경계"

<앵커>

정치권도 세월호의 무사인양을 한 목소리로 기원했습니다. 진실규명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컸는데, 반면에 자유한국당 일부 후보들은 정치적인 이용을 경계했습니다.

정성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세월호 무사인양을 기원하고 대한민국이 더욱 안전한 사회로 거듭나는 계기가 돼야 한다는 데는 정치권은 한마음 한뜻이었습니다.

다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은 참사 원인을 신속히 밝히자는데 무게를 뒀습니다.

[우상호/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인양된 선체를 제대로 조사해서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안전 대책들을 만들 수 있도록 국회가 만전의 지원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세월호 인양과 함께 사흘 뒤 천안함 피격 7주기를 맞아 안전과 안보를 함께 강조했습니다.

[인명진/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 세월호 인양과 천안함 7주기를 맞아 굳건한 안보와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모든 정치권이 초당적으로 힘을 모아주시길….]

진보 정당 대선주자들은 인양 후 진실 규명을 힘줘 말했습니다.

문재인 민주당 후보는 집권하면 특조위 2기를 구성해 책임자를 처벌하겠다고 공언했고, 팽목항을 찾은 안희정 후보와 이재명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도 철저한 진상 규명을 약속했습니다.

한국당 주자들도 무사인양과 진실 규명을 촉구했지만, 정치적 이용은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특정 집단이 세월호를 3년간 정치적 목적으로 활용했다며, 더는 국민이 용서치 않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무사히 인양에 성공해 다시는 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교훈으로 삼자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재경·배문산,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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