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는 23일 서울 중림구 약현성당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이에 앞서 바다는 오후 1시에 기자간담회를 열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기자간담회에는 S.E.S. 멤버 슈, 유진도 들러리 드레스를 입고 참석했다.
웨딩드레스를 입고 취재진들 앞에 선 바다는 얼굴 가득 미소를 머금고 있었다. 바다는 “정말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바다는 자녀 계획을 밝혔다. 바다는 “슈하고 유진이를 보니까 아이가 있는 게 정말 좋은 것 같다. 올여름까지 잡아둔 공연이 라이브라 그 공연 이후에 아기를 가질 수 있게 열심히 노력하겠다”라며 웃었다.
프러포즈도 공개했다. 바다는 “스카이다이빙을 하고 싶어서 하고 내려왔는데 그때 무릎 꿇고 꽃을 주더라. 하늘에서 내려왔을 때 이미 정신이 없었다.(웃음) 남편이 정신없을 때 빨리 선택할 수 있게 그렇게 했다더라. 특별하고 나름 로맨틱하고 조금은 무서웠던 이색적인 프러포즈였다”라고 전했다.
바다는 24일 미국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바다는 이곳에서 약 10일간 허니문을 보낸 뒤 4월 초 귀국한다.
바다는 지난해 9월 공식적으로 열애를 인정한 바 있고 예비 신랑은 9세 연하의 프랜차이즈 사업가다.
바다는 1997년 S.E.S. 멤버로 데뷔했다. 이후 솔로로도 활동하다 최근 14년 만에 팀 재결합, 새 앨범 ‘리멤버’(Remember)를 발표했다.
<사진>김현철 기자
(SBS funE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