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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맞서겠다"…세계 정상들, 런던 테러에 단결 한목소리

"함께 맞서겠다"…세계 정상들, 런던 테러에 단결 한목소리
현지시간 어제(22일) 영국 런던 한복판에서 벌어진 테러에 세계 각국이 일제히 규탄 성명을 내고 함께 테러리즘에 맞서겠다는 결의를 다졌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영국 테리사 메이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위로를 전하고, 협조를 약속했습니다.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두 정상의 통화 사실을 전하며 "백악관은 테러에 대응하고, 책임있는 이들이 법의 심판을 받을 수 있도록 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습니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도 미국인의 마음과 기도가 영국인과 함께 있다며 "우리는 끔직한 폭력 행위를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희생자 유가족에게 위로를 전하면서 "영국의 벗들, 그리고 영국민 모두와 슬픔을 함께한다"며 "독일과 독일 국민은 모든 테러리즘에 맞서는 전선에서 단호하게 영국 편에 서겠다"고 말했습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영국 국민에게 위로의 뜻을 전하고 전 세계가 조직적으로 뭉쳐 테러리즘에 맞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최근 심각한 테러를 겪은 프랑스는 오늘 영국 국민이 느끼는 고통을 잘 알고 있다"며 유럽 차원 뿐 아니라, 유럽을 넘어서 "조직적으로 맞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스페인의 마리아노 라호이 총리도 테리사 메이 총리에게 위로 전보를 보냈습니다.

라호이 총리는 "국경도 없이 우리 모두에게 닥치는 이런 위협에 맞서 우리는 하나로 뭉쳐야 한다"면서 "오늘 일어난 테러리스트의 끔찍한 행동은 우리의 안전이 매우 복잡한 도전에 직면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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