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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주상복합건물 내 병원 화재…70여 명 대피

오늘(23일) 오전 9시 48분쯤 울산시 남구 신정동의 한 33층짜리 주상복합건물 2∼3층에 있는 척추병원에서 불이 났습니다.

3층 건물 베란다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로 검은 연기가 대량 발생했습니다.

일부 목격자는 "2층 보일러실에서 불이 났다"고도 진술했습니다.

이 불로 병원에 있던 환자 50여 명과 직원 등 총 70여 명이 건물 밖으로 긴급히 대피했습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0시쯤 완전히 꺼졌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은 확인되지 않은 사상자가 있을 경우를 대비해 병원 내부를 수색하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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