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황교안 권한대행이 불출마 입장을 밝히면서 빅-지수에 상당한 변화가 있었습니다. 지수 먼저 살펴보시죠.
눈에 띄는 게 홍준표 경남지사가 가장 크게 올랐고, 안희정, 안철수 두 주자도 꽤 올랐습니다.
황 대행 지지층이 이들로 많이 옮겨갔다고 보도해 드렸는데, 실제로 관심도 이동한 겁니다.
홍 지사 관련 키워드 보시면, 1위부터 7위까지 구설과 관련된 것들입니다.
특히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빗댄 자살 검토 발언 키워드가 많았습니다.
키워드 1위는 친박계 김진태 의원인데요, TV 토론회에서의 두 사람 간 공방이, 유튜브 조회에서도 상위권이었습니다.
감성 키워드 보시면 '진정성, 포용, 호감'이라는 긍정적 단어들이 많았습니다.
문 전 대표 키워드를 한번 보면, '악의적'이라는 것도 있고, '허위'라는 것도 눈에 띕니다.
지난주 문 전 대표를 둘러싼 가짜뉴스 논란이 일었습니다.
선관위가 문 전 대표 아들의 취업 특혜 의혹은 허위라며 단속에 나섰고요.
여기에 본인의 치매설까지 돌았는데, 문 전 대표 측이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혀 주목을 받았습니다.
앞으로 대선 경선이 더 치열해질 텐데 다음 주 빅-지수가 어떤 변화를 보일지 더욱 기대되고 있습니다.
(취재 : 김정윤, 문준모 / 구성 : 김도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