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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관측위성의 '위력'…건물옥상 식별·지상 0.5m 판별

상업용 고해상도 지구관측 위성 '가오징 1호' 사진 전송

中 관측위성의 '위력'…건물옥상 식별·지상 0.5m 판별
▲ 가오징 위성이 촬영한 베이하이 전경

건물 옥상까지 식별할 수 있는 중국 최신 관측 위성의 고해상도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관영 차이나데일리는 지난해 12월 28일 타이위안(太原) 센터에서 발사된 상업용 고해상도 지구관측 위성 '가오징(高景) 1호'가 20일 보낸온 사진을 소개했다.

이는 중국항천과기집단(CASIC)이 웨이보를 통해 공개한 것이다.

가오징 1호에는 지상 0.5m를 판별할 수 있는 소형 위성 2개가 탑재됐으며, 중국은 연내에 나머지 2개 위성을 발사해 모두 4개 방위의 가오징 위성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국 만의 상업용 지구관측 데이터가 생산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이 위성에서 보내온 사진에는 베이징(北京)의 올림픽 주 경기장의 그라운드가 선명하게 보이며 광시(廣西) 장족자치구의 베이하이 해변의 주택가 및 건물의 옥상도 선명하게 나타나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시안(西安)의 거리에서 차량 소통 상황이 찍혀있으며 중국이 아닌 두바이의 부르즈 할리파를 촬영한 사진도 공개됐다.

(연합뉴스/사진=차이나 데일리 화면 캡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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