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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리커창, 호주·뉴질랜드행…TPP 대체할 RCEP 조기 합의 '박차'

리커창 중국 총리가 여드레 일정으로 호주와 뉴질랜드 순방에 나섭니다.

관영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리 총리는 호주, 26일 뉴질랜드를 각각 방문한 뒤 29일 귀국합니다.

리 총리의 호주·뉴질랜드 방문은 중국이 주도하는 '역내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조기 합의를 통해 역내 무역·투자 자유화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한 것입니다.

RCEP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아세안 10개국과 한국·중국·호주·뉴질랜드·인도 등 총 16개국이 참여하는 거대 경제블록입니다.

회원국을 모두 합치면 세계 인구의 절반, 세계 국내총생산 GDP의 3분의 1을 차지합니다.

2013년 5월 협상시작 이후 진전이 더뎠으나, TPP가 미국의 탈퇴 선언으로 동력을 상실하면서 그 대안으로 RCEP가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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