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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리서치 "中 사드 경제제재 확대되면 한국 경제 22조 피해 우려"

사드 배치와 관련한 중국의 추가적인 경제제재 조치로 한중 관계가 지금보다 더 나빠지면 우리 경제가 200억 달러, 우리돈 22조4천억원의 손실을 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산업별로 보면 화장품, 면세점, 관광은 중국의 보복조치로 심각한 타격을 입지만 반도체, 디스플레이, 조선 등은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산업은행 산업기술리서치센터는 이런 내용을 담은 '사드배치와 한중 관계 악화에 따른 산업별 영향' 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보고서는 중국의 사드 보복 수준이 현 상황을 유지한다고 가정했을 때 주요 산업의 대중 수출액이 지난해에 견줘 26억달러 감소하고, 중국인을 상대로 한 면세점과 관광 수입이 74억 달러 줄어드는 등 모두 100억 달러 상당의 경제적 손실이 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하지만 중국이 추가로 경제제재 조처를 하고 중국 내 반한 감정이 확산하게 되면 경제적 손실 규모가 200억 달러로 불어납니다.

주요 산업의 대중 수출 감소액이 83억 달러,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면세점과 관광의 수입 감소액은 117억 달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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