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대선 기간 '트럼프 캠프'가 러시아와 내통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라고 공식화한 데 대해 "변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정부 핵심관계자는 이날 성명에서 "트럼프-러시아 내통의 증거는 없고, '트럼프-러시아 스캔들'의 증거도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제임스 코미 FBI 국장은 이날 오전 하원 정보위원회 청문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도청 주장을 뒷받침하는 정보를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