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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우방' 베트남 "안보리 결의 충실 이행"…대북제재 '고삐'

베트남이 말레이시아에서 발생한 김정남 암살 사건을 계기로 전통 우방인 북한과 더욱 거리를 두고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베트남은 말레이시아가 이 사건의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 자체 대북 제재조치를 내놓을 것으로 알려져 동남아시아에서 북한의 설 자리가 갈수록 좁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과 베트남 정부는 현지시간 어제(20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외교회담을 열어 한반도 정세와 북한 핵 위협에 대한 공조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우리 측에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베트남 측에서 팜 빈 민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이 각각 대표단을 이끌고 참석했습니다.

양측은 핵 개발과 탄도 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이 아시아·태평양지역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평화와 안전에 위협이 되고 있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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