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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살 딸 밀어내고 대신 치인 아빠…안타까운 죽음

9살 딸 밀어내고 대신 치인 아빠…안타까운 죽음
달려오는 차에서 딸을 구하려던 아버지가 숨진 소식이 전해져 네티즌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습니다.

미러 등 여러 외신에 따르면 현지 시간으로 지난 14일, 영국 맨체스터 위센쇼에 사는 47살 폴 존 씨가 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당시 폴 존 씨는 딸 9살 안젤라와 함께 길을 건너고 있었습니다. 그 순간 딸을 향해 한 차량이 돌진했습니다.

이 모습을 본 존 씨는 딸을 옆으로 밀쳐냈습니다. 하지만 그는 차량을 피하지 못하면서 자동차에 치이고 말았습니다.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폴 존 씨는 어제(18일) 숨지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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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1년 가족들과 함께 인도에서 영국으로 이민 온 폴 존 씨는, 기내식 주방장으로 일하며 최근에야 정착할 수 있던 것으로 전해져 더 큰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한편, 사고를 낸 88살 남성은 현지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페이스북)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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