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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시티, 라니에리 감독 해임 후 4연승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디펜딩 챔피언' 레스터시티의 상승세가 무섭습니다.

레스터시티는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에서 3대 2로 승리했습니다.

레스터시티는 전반 5분 리야드 마레즈의 선취 골과 전반 7분 로베르트 후트의 추가 골로 2대 0을 만들었습니다.

전반 20분 상대 팀 마누엘 란시니에게 골을 내줘 추격을 허용했지만, 전반 38분 제이미 바디가 추가 골을 터뜨리면서 다시 승부를 갈랐습니다.

레스터시티는 후반 18분 앙드레 아유에게 추격의 골을 내줬지만 3대 2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레스터시티는 올 시즌 강등권에 머물며 최악의 성적을 냈지만,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이 해임된 뒤 지난 시즌의 위용을 되찾고 있습니다.

지난달 28일 라니에리 감독 해임 후 첫 경기에서 강호 리버풀을 3대 1로 꺾었고, 5일 헐 시티 전에서도 3대 1로 제압했습니다.

지난 15일에는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세비야(스페인)르 2대 0 누르고 잉글랜드 클럽 중에선 유일하게 8강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웨스트햄까지 꺾으며 라니에리 감독 해임 후 4연승을 기록했습니다.

일각에선 레스터시티 선수들이 라니에리 감독을 몰아내기 위해 태업을 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의 의문 제기에 선수들은 손사래를 치고 있지만, 너무나 다른 경기 내용에 현지 축구팬들은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고 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선두 첼시는 스토크시티를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첼시는 22승 3무 3패 승점 69점으로 2위 토트넘(56점)과 3위 맨체스터 시티를 13점 차이로 벌렸습니다.

첼시는 전반 13분 윌리안이 선취 골을 넣었지만, 전반 38분 페널티킥을 허용하면서 1대 1 동점이 됐습니다.

첼시는 수비벽을 쌓은 스토크시티에 고전했지만, 후반 42분에 터진 게리 케이힐의 극적인 결승 골로 2대 1로 이겼습니다.

리그 5위 아스날은 웨스트브로미치에 3대 1로 패해 2연패를 당했습니다.

5위 아스날과 7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승점 차이는 1점으로 좁혀졌습니다.

6위 에버튼은 헐 시티를 4대 0으로 격파했습니다.

로멜루 루카쿠가 후반 추가 시간에만 2골을 몰아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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