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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사이영상 수상자' 상대 2안타

박병호, '사이영상 수상자' 상대 2안타
메이저리그 재진입을 노리는 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가 멀티히트를 기록했습니다.

박병호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시범경기에서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시범경기 개막전인 2월 25일 탬파베이 레이스전(2타수 2안타) 이후 11경기 만에 나온 멀티히트입니다.

박병호는 12차례 시범경기에 가운데 10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했습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보스턴 선발 릭 포셀로와 맞선 박병호는 3루 땅볼에 그쳤습니다.

박병호는 3회 1사 1루에서 몸쪽 직구를 받아쳐 투수 옆을 스치는 중전 안타를 쳤습니다.

5회 무사 1루에서는 포셀로의 바깥쪽 슬라이더를 밀어쳐 중견수와 우익수 사이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었습니다.

장타는 나오지 않았지만,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포셀로의 직구와 변화구를 모두 공략했습니다.

박병호는 7회 대타벤 포슬과 교체됐습니다.

박형호의 시범경기 타율은 0.357에서 0.387(31타수 12안타)로 올랐습니다.

미네소타는 12대 5로 졌습니다.

(사진제공=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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