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프랑스 공항 '경비군인 총탈취' 범인 "알라 위해 죽으러 왔다"

프랑스 공항 '경비군인 총탈취' 범인 "알라 위해 죽으러 왔다"
프랑스 파리 오를리 공항에서 순찰중이던 군인의 총을 뺏으려다 사살당한 남성이 "알라를 위해 죽으러 이곳에 왔다"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프랑스 출신으로 지예드 벤 벨가셈이라는 이름의 이 남성은 현지 시각으로 어제 오전 오를리 공항에서 순찰 중이던 특수감시부대 소속 공군 3명 가운데 여성 군인의 소총을 빼앗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범인이 권총을 여군의 머리에 겨누고 소총을 빼앗았지만 다른 군인 2명의 총격을 받고 사살됐습니다.

범인은 사살되기 전 군인들을 향해 "무기들을 내려놓으라. 나는 알라를 위해 죽으려 이곳에 왔다."면서 "어떤 경우에도 사람들은 죽는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프랑스 검찰은 범인이 소총을 빼앗아 공항에 있던 사람들에게 총격을 가하려고 한 것이 분명해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지 언론은 해당 남성이 "알라"를 거론한 점에 미뤄 테러리즘이 범죄 동기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도했습니다.

(사진제공=AFP,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