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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대결' 골로프킨-제이콥스, 뜨거운 명승부 펼친다

<앵커>

세계 복싱팬들이 기다려온 골로프킨과 제이콥스의 '세기의 대결'이 드디어 오늘(19일) 열립니다. 두 선수 모두 화끈한 공격 위주의 스타일이어서, 뜨거운 명승부가 예상됩니다.

소환욱 기자입니다.

<기자>

36전 36승, 33KO. '현역 최고의 복서'로 자리매김한 골로프킨의 화려한 성적표입니다. 

상대의 주먹을 피하지 않고 돌진해, 더 강력한 펀치로 쓰러뜨리는 화끈한 '공격 복싱'으로 최근 23경기를 모두 KO로 끝냈습니다.

모든 체급을 통틀어 현역 선수 중 가장 완벽하다는 찬사 속에, 미들급 역사상 최고의 복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겐나디 골로프킨/세계 복싱 3대기구 챔피언 : 난 누구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저랑 붙고 싶으면 매니저나 저한테 연락하세요. 쉽죠?]

도전자는 5년 전, 암의 일종인 '골육종'을 이겨내 '기적의 사나이'라는 별명이 붙은 다니엘 제이콥스입니다.

골로프킨처럼 저돌적인 스타일로 32승 가운데 29번을 KO로 장식했습니다. 골로프킨보다 큰 키와 긴 팔, 더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이변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다니엘 제이콥스/WBA 월드챔피언 : 내가 여기까지 오기 위해 어떻게 했는지 아세요? 내가 골로프킨을 두려워해서 그만둘 거라고 생각해요? 절대로 아니죠. 전혀 아닙니다.]

복싱 전문가들은 골로프킨의 근소한 우세 속에 화끈한 주먹 대결이 펼쳐지는 명승부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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