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페루 20년 만의 최악 집중호우로 72명 사망…811개 도시 비상사태

페루 20년 만의 최악 집중호우로 72명 사망…811개 도시 비상사태
올해 들어 페루를 강타한 집중호우로 72명이 숨지고 811개 도시에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페르난도 사발라 페루 총리는 현지 라디오와 인터뷰를 갖고 "올해 들어 발생한 집중호우에 따른 홍수와 산사태 등으로 전 국토의 절반가량이 피해를 봤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집중호우와 같은 이상 기후현상은 20년 만에 최악"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수도인 리마는 집중호우와 홍수로 상수원이 오염되는 바람에 이번 주 초반부터 수돗물 공급이 중단된 상탭니다.

페루 정부는 비상사태가 선포된 전국 811개 도시에 경찰의 구조 활동에 따른 치안 공백을 막기 위해 군 병력을 배치했습니다.

지난 1998년 올해와 비슷한 기간에도 페루를 덮친 집중호우와 홍수로 374명이 숨졌습니다.

(사진제공=AFP,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