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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윤종-서영우, 평창 월드컵 男 봅슬레이 2인승 5위

한국 봅슬레이 대표팀의 '간판' 원윤종-서영우 조가 평창 월드컵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원윤종-서영우 조는 오늘(18일) 강원 평창의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월드컵 제8차 대회 봅슬레이 남자 2인승 1, 2차 시기 합계에서 1분41초22를 기록해 31개 팀 중 5위에 올랐습니다.

'봅슬레이 최강자'로 금메달을 차지한 독일의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 토르스텐 마르기스 조의 1, 2차 합계기록 1분40초82보다 0초40 느린 기록이었습니다.

원윤종-서영우는 1차 시기에서 프레드리히-마르기스 조보다 0초20 느린 50초44로 2위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2차 시기에서 기록 차가 더욱 벌어졌습니다.

원윤종-서영우 조는 지난 시즌을 세계랭킹 1위로 마치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 기대주로 부상했습니다.

그러나 올 시즌 월드컵 1차 대회에서 3위에 오른 뒤 이후 대회에서 부진했을 뿐 아니라 세계선수권에서 중도탈락하며 마음고생을 겪어왔습니다.

또 다른 한국인 선수 김동현-전정린 조는 1, 2차 시기 합계 1분41초92로 21위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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