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림, 월드레이디스골프 2R 단독 선두…배선우 1타차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7년 첫 대회인 SGF67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with SBS에서 김해림이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김해림은 중국 하이커우 미션힐스 골프장 블랙스톤 코스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 잡으며 6언더파 67타를 쳤습니다.

중간합계 11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김해림은 전날 공동 2위에서 단독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작년 KL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둔 김해림은 하루 더 선두를 유지하면 올 시즌 첫 승, 통산 3승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

김해림이 경기를 마친 이후인 현지시각 오후 4시 59분에 천둥과다 번개가 오고 있다는 예보와 함께 경기장에서도 천둥소리가 들리면서 경기가 중단됐습니다.

잔여 경기는 19일 최종 3라운드 시작 전에 치를 예정입니다.

배선우가 17번 홀까지 치른 상황에서 김해림을 1타 차로 추격했습니다.

3위는 8언더파인 잉글랜드의 조지아 홀, 4위는 7언더파인 스코틀랜드의 카일리 헨리가 차지했고 작년 KLPGA 투어 대상을 받은 고진영(22)은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면서 중간합계 6언더파 140타를 기록, 전날 공동 9위에서 공동 5위로 뛰어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