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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우리은행 '펄펄'…5년 연속 우승 한발 앞으로

<앵커>

정규시즌에서 한국 프로 스포츠 사상 최고 승률 기록을 세웠던 여자농구 우리은행이 챔피언 결정전에서도 펄펄 날고 있습니다. 삼성생명에 2연승을 거두고, 5년 연속 우승에 단 1승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은행은 경기 초반 혼혈 선수 김한별과 토마스를 앞세운 삼성생명에 밀리며 2쿼터 초까지 8점 차로 뒤졌습니다.

37살의 맏언니 임영희가 역전의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첫 동점을 만든 3점포에 이어 골밑슛 두 개를 잇달아 집어넣어 경기 흐름을 바꿨습니다.

이후 특유의 강력한 수비로 리드를 지킨 우리은행이 60대 49 완승을 거두고 5년 연속 통합우승에 1승만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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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농구 선두 인삼공사는 최하위 KCC를 꺾고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를 2승으로 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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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극심한 부진에 빠졌던 한국 봅슬레이의 간판 원윤종-서영우 조가 평창에서 처음 열린 월드컵 대회에서 부활의 희망을 키웠습니다.

1차 시기에서 긴장한 듯 4초 94의 다소 늦은 스타트 기록을 보였지만, '마의 구간'으로 불리는 9번 코너를 완벽한 주행으로 빠져나왔고 세계 최강 독일의 프레드리히 조에 0.2초 뒤진 2위에 올랐습니다.

조금 전 끝난 2차 시기에서 다소 부진해 합계에서 5위로 밀렸지만, 지난해 12월 2차 대회 이후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르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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