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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소환 사흘 앞으로…변호사 8시간 자택 머물며 대비

<앵커>

그럼 박근혜 전 대통령은 검찰 소환에 어떻게 대비하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삼성동 자택 앞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호건 기자! (네, 삼성동 자택 앞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18일) 변호사가 자택에서 꽤 오래 머물렀다고 하는데 어떤 사람들이 다녀갔는지 전해주시죠.

<기자>

네, 검찰 소환이 임박하면서 이곳 분위기도 점점 긴박해지고 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오늘도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지만, 측근들이 잇따라 방문해 소환에 대비하는 모습입니다.

오늘도 전속 미용사인 정송주 원장 자매가 어김없이 아침 7시 반쯤 출근 도장을 찍었습니다.

이어서 유영하 변호사가 자택에 들어갔는데요, 유 변호사는 8시간 넘게 머물다가 떠났습니다.

박 전 대통령과 함께 검찰 소환에 대비한 막바지 준비를 하느라 시간이 오래 걸린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은 지난 1월 국회 최순실 청문회에 출석했던 구순성 전 경호관도 모습을 보였는데, 구 전 경호관 역시 자택 경호팀에 합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순성/청와대 전 경호관 : (오늘 처음 뵙는데, 언제쯤 합류하신 건가요?) …….]

앞서 낮 1시쯤엔 자택과 가까운 삼성동 주민센터 앞에서 친박단체 회원 250여 명이 집회를 열었습니다.

[황교안 권한대행은 지체 없이 계엄령을 선포하라!]

경찰이 자택 앞 집회 인원을 20명 선으로 제한하자 장소를 옮긴 건데, 여전히 '계엄령을 선포해야'한다든지 '탄핵의 배후는 김정은'이라든지 하는 현실과 동떨어진 주장을 펼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제 일,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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